경제 2021-12-23 물가정책, 이게 최선입니까 [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] 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.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최고치이자 201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3.7%를 기록했다. 급격히 오른 집값까지 고려하면 국민의 체감 물... OPINION 2021-05-03 [한강로에서] 어른의 품격 한 유명 여배우는 그를 가리켜 “내가 아는 사람들 가운데 나이를 떠나 가장 ‘쿨한’ 분”이라고 했다. ‘쿨(cool)하다’는 아무나 쉽게 들을 수 있는 표현이 아니다. 그것을 듣기... Culture 2020-05-10 모국어 아닌 외국어로 창작하는 이유 [로버트 파우저의 언어의 역사] 언어학자에게 언어는 과학적 연구 대상이다. 언어를 분석할 때는 당연히 자료나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 얻은 결과가 말해 주는 데이터를 근거로 삼는다. 자칫하면 감정이나 편견에 사로잡힐... 사회 2020-01-21 검찰, ‘권력의 시녀’에서 ‘무소불위 권력’으로 ‘정권(政權)은 바뀌지만 검권(檢權)은 영원하다.’ 대한민국 검찰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왔다. ‘권력의 시녀’로 불리며 정권 지키기에 앞장섰는가 하면, 정권을 겨냥한 ‘무소불위’... OPINION 2019-05-22 [시론] 나는 ‘특수·임무·수행·화가’인가? 웬만해선 나의 출신 대학을 말하지 않아 왔지만 오늘은 먼저 밝혀야겠다.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그 대학원 출신이다. 지금도 나는 미술대학이 국립 서울대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... 정치 2017-02-13 “박근혜 정권에 협조해야 대학 총장 되나” “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끊임없이 되뇌었다.”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학교(방통대) 교수는 총장 취임식이 열리기로 한 당일인 2014년 9월29일 오전, 교육부로부터 갑자기 임명 거부 ... 정치 2017-01-10 ‘박근혜 시계’ 거꾸로 갔다 부활한 ‘유신 망령’ # “박근혜에게 한나라당은 ‘나의 당’이었다. 대한민국은 우리 아버지가 만든 ‘나의 나라’였다. 이 나라 국민은 아버지가 긍휼히 여긴 ‘나의 국민’이었다. 물론 청와대는 ‘나의 집... 국제 2016-11-08 ‘최순실 파문’ 바라보는 중국의 시선과 속내 “국민만 바라보고 국가와 결혼했다는 박근혜 대통령이 그런 부정비리를 저질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.”중국 충칭(重慶)시에 사는 런징(여·28)은 ‘박 큰언니(朴大姐)’의 열성팬이다.... 정치 2016-08-19 [박관용 회고록] 야당 출신 의장이 일궈낸 국회 활성화 박관용 제16대 국회의장(후반기· 2002년 7월~2004년 5월29일)은 여러모로 특별하다. 무엇보다 대통령이 ‘지명’하지 않은, 의원들이 선출한 의장이라는 점이다. 이전에 이승... 정치 2016-03-31 “내 표는 어차피 딴 데 안 가” “정치는 사기(詐欺)다. 정치판엔 협잡(挾雜)이 넘친다. 꾼들이 설치는 난장(亂場)이다. 거기엔 양아치 수준의 꾼들도 수두룩하다. 상당수에겐 건달(乾達)이란 표현조차 아깝다. 건달... 사회 2015-10-22 “박근혜 대통령도 역사교과서 안 읽었을 것” 교육부와 새누리당 등 정부·여당이 현행 중·고교 한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추진하면서 야당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. 야당은 국정 교과서 전환 뒤에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다고 주... 사회 2015-10-19 “지난해 1월부터 교과서 국정화 추진했다” 박근혜 정부가 지난해 1월부터 ‘역사교과서 국정화’에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확인됐다. 2013년 말 교학사 교과서 오류 사태가 벌어지자 보수 진영 각계의 의견을 모아 국정 교과서 ... 정치 2014-09-24 야릇하게 내질러놓고 속으론 ‘키득키득’ 박정희 대통령(5~9대)의 유신 시절, 대통령에 대한 가장 큰 막말은 ‘박통’이었다. ‘박통’은 불경(不敬)과 동일시됐다. 박정희 대통령의 여섯 자를 두 자로 줄인 것에 불과한 단... 정치 2013-08-14 역시 믿을 건 ‘아버지’ 측근들뿐 여권이 당혹감에 빠졌다. 난데없는 ‘왕실장’의 등장에 날벼락을 맞은 분위기다.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의 출현으로 당·정·청의 예비 실세들은 운신의 폭이 좁아들게 됐다. 박근혜... Culture 2013-02-19 “작가로 불려도 참 기분 좋더라” 국회를 잘 돌아가게 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에 앉았던 김형오 전 국회의장. 방송에 비친 그의 모습은 심각한 표정 일색이었다. 야권으로부터는 입법안을 직권상정했다고 ‘날치기’라는 오명... unknown 2012-11-06 ‘단일화 중재자’로 누가 나설까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을 앞두고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일 ‘단일화 중재자’로 누가 나설지가 주목된다. 현재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한... unknown 2012-11-06 캠프 내에서 주목되는 ‘협상 파트너’들 이번 대선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는 이미 본 궤도에 오른 상수가 되었다. 단일화 논의가 공식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았지만,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일찌감치 형성되어왔다. 물론 온도 ... 정치 2012-10-16 박정희 “대통령 더 하면 내 성을 갈겠다” ■ ‘시대의 양심’-청람(淸嵐) 정구영(鄭求瑛)인품이 훌륭한 이라도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평생 견지하는 삶을 영위하기란 결코 쉽지 않을 터이다. 하물며 혼돈의 시대에, 혼탁한 세상... unknown 2011-05-29 충청 여론, 대전일보가 이끈다 충청 지역 전체를 대표하는 언론사로 대전일보가 1위에 꼽혔다. 이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‘한국사회여론연구소’에 의뢰해 충청·강원 지역에 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백명을 대... OPINION 2010-11-08 ‘폭로’의 근거부터 가려라 말썽 많은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에 대통령 부인이 간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국회 본회의의 야당 의원 발언에 이명박 대통령이 격노하고 청와대가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. 법... 처음처음123다음다음끝끝